Travelogue/해외여행

파리에서 니스로 / 프랑스 휴양지 니스 / 에제 빌리지 당일치기

Physio-Dal 2022. 8. 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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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여행

  • 니스 (I love NICE, 캐슬힐)
  • 에제 빌리지
  • 에제 열대 정원 (The Exotic Garden, Le jardin exotique d'Eze)


프랑스에서의 7박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는 파리에서 3박, 니스에서 3박을 하기로 결정했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니스공항으로 이지젯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파리에서 니스로 이동 방법은

버스, 기차 등의 여러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빠르고 가격도 합리적인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니스로 향했다.

그런데 비행기의 연착으로 인하여 니스공항에 늦은 시간에 도착했고

니스에서 니스 시내쪽으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타야하는데 트램도 운영을 안해서 결국 택시를 이용했다ㅜ

비행기는 늦은시간보다는 조금 여유있는 낮 시간대로 예약해서 연착을 해도 대중교통이 끊기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쨌든 결국엔 무사히 도착한 니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지를 찾아 온다는 그 니스로 떠나보자.

니스 주변에는 칸, 모나코, 에제라는 도시와 가까이 인접하고 있어서 주변 도시들도 함께 관광할 수 있다.

우리는 3박 동안 니스와 에제빌리지를 방문했다.

그 주변 도시까지 돌려면 3박은 턱없이 부족하다ㅜ

돈만 있음 계속 있고 싶은 프랑스...


다음날 아침 일찍 마트에 가서 조식으로 먹을 과일과 빵, 우유 등을 사고 아침으로 납작복숭아를 먹었다.

프랑스에서 납작복숭아를 실컷 먹은 것 같다.

너무 달달했던 납작이..ㅎ

 
 

니스

니스해변은 푸른빛 지중해 바다와

그 위로 떨어져 반짝이는 남부의 햇살,

해변 산책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길게 이어진 니스 바다 풍경과 I LOVE NICE 보러 고고!

I love NICE 앞에서 사진을 먼저 찍고 니스 해변을 감상했다.

해변을 따라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바다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나도 올해 가기 전에는 수영을 좀 배워서 내년 해수욕은 더 제대로 해볼까 한다 ㅎ

사람 없을 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얼른 가서 서버리기!

옆에 꼬맹이들이 계속 알파벳 C 에서 놀고 있어서 같이 찍혔네 ㅎ

니스 해변은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우리도 첫날부터 이 아름다운 바다에 빠져 놀았다 ㅎㅎ

페러 세일링, 제트 스키 자전거 보트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변에는 다들 훌러덩 벗어재끼고 해변과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햇볕이 장난 아닌데 다들 썬팅에 홀딱 빠져 있는 듯한 기분..

위쪽에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보니 너무 이뻐보이는 해변이었다.

캐슬힐까지 올라가서 보면 더 낮게 펼쳐져 있는 지중해바다의 니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니스의 구시가지 쪽으로 이동해서 식사도 해결하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니스의 이쁘고 멋진 건물들도 카메라에 담았다.

구시가지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꽃시장이 열려 있어서 구경할 것들이 정말 많았다.

너무 더웠기에 젤라또 맛집으로 유명한 Fenoccio 에서 라벤더 젤라또를 먹었다.

너무 중독적인 맛..

이탈리아 가서도 라벤더맛 젤라또가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없었다..ㅜ

프랑스에 있을 때 먹길 잘했다ㅎ

에제 빌리지, Eze village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 니스에서 대중교통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 에제 빌리지도 다녀왔다!

우리는 버스차고지인 Vauban이라는 곳에서 일요일, 11시 45분 버스를 탔다. ( 3~40분 소요됨)

정각되자마자 기사님 얄짤없이 출발해버림.

버스 타고 에제빌리지 가는 길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구불구불하기도 하지만 예뻐서)

별다리 유니버스 유튜브에 프랑스 사람 로빈이 그러기를,,,

돈많은 프랑스 인들은 니스에 집 짓고 휴양하면서 산다던데...

그런 돈이 꽤 많이 들었을 듯한 저택의 집들이 꽤나 보였다.

드디어 Eze village 정류장에서 우르르 내리는 관광객들 따라 우리도 같이 내렸고

에제 빌리지를 관광하러 언덕을 올라갔다.

에제 빌리지는 좁은 골목길과 작은 광장이 있으며 마을에 남아있는 옛 중세시대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남겨두고 있는 장소였다.

옛 말에 따르면 침입자들이 성 안에 있는 보물을 훔쳐갈 때 여러 갈래가 있는 골목길에서 길을 잃게 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중세 시대 성을 그대로 보존하여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나 기념품 샵으로 이용하는 곳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적들을 막기 위해 대포를 쏘는 공간이라고 하는데 공간 사이로 보이는 지중해 바다와 산의 풍경이 너무 이뻤다.

올라가는 길에 망고 젤라또 하나 먹으면서 올라가다 풍경 보고 반해서 사진 한 컷 얼른 찍었다.

 
 

돌로 지어진 건물들과 돌계단으로 길이 이어져 있었고 언덕과 계단을 따라 골목길을 걸었다

에제 빌리지의 골목길은 굽이굽이 이어져 있지만 그리 큰 마을은 아니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중세시대의 흔적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에제 열대 정원 (The Exotic Garden, Le jardin exotique d'Eze)

1949년 농업경제학자 쟝 가스토 (Jean Gastaud)에 의해 설계된 이국 정원(Jardin Exotique)에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수백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 식물들이 있다.

 

에제 빌리지의 꼭대기 언저리에는 선인장 정원이자 열대정원이 있는데 입장료 6유로를 내고 들어가서 관광할 수 있다.

에제 빌리지에 왔다면 이 곳도 꼭! 들러야 한다.

니스의 푸른 지중해바다와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경치 구경도 실컷하고 사진, 영상도 많이 찍어서 정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우리가 들어가려는 찰나, 한 외국인 할머니께서 자신의 티켓이 있는데 필요하면 주겠다 해서 냉큼 받았다.

덕분에 입장권 2개중 1개만 구입하여 6유로만 지불했다.

에제빌리지 풍경으로 보이는 입장권이 이뻐서 고대로 한국에도 가져가야지

날도 맑아서 선인장과 푸른 산의 콜라보가 너무 이뻤다.

 
 

중세마을 에제빌리지의 풍경.

너무 이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었다.

 
 

이 높은 곳에 선인장을 비롯한 크고 작은 식물들이 엄청 많았다.

이국적이게 꾸며진 정원의 돌의자에 앉아 쉬며 관광객들도 구경했다.

아시아인들도 꽤 있었다!

지중해 바다에 찬란한 햇살이 비쳐지며 돌로 만들어진 중세마을의 경치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빌리지 앞에 있는 성당.

정각이 될때마다 종이 울렸다.

더 중세스러운 느낌+1

지중해바다와 산 중턱에 있는 중세시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에제빌리지의 콜라보

그리고 프랑스 국기까지!

너무나 완벽한 풍경이다


에제빌리지를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숙소 앞에 있는 니스 해변에서 노을을 감상했다

니스에 푹 빠져버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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