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gue/국내여행

외국인 친구들과 서울 투어 함께하기 / 산울림1992, 스티커사진, 광장시장, 낙원역, 통돼지집

Physio-Dal 2022. 12. 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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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들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해서

가장 한국적인 곳이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 어딜지 생각해보았어요.

우리는 하루는 저녁에 만나고

다음날은 낮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첫날 저녁

홍대에서 막걸리와 함께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술집과

스티커사진을 찍기로 계획했고,

둘째날은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광장시장과

한옥카페로 유명한 익선동, 그리고 저녁밥으로 삼겹살을 생각했어요.

우리가 간 곳은 홍대입구역 6번출구, 경의선책거리 근처에 위치한

산울림1992라는 전통술집이자 민속주으로 나혼자산다에도 방영되었던 곳으로 유명세를 많이 탄 곳이었어요.

주말이었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1시간 정도 대기를 한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민속주점인만큼 막걸리를 다양하게 주문했고

안주는 해물파전, 치감자전, 비빔파스타, 두부김치 네가지를 주문했어요.

두 외국인 친구는 음식, 막걸리도 맛있었고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점은 우리가 추가로 주문하기 위해 벨을 누르면

직원분들께서 10초 내에 오시고, 우리가 요청한 것에 따라

다시 10초 만에 막걸리를 가져다 주거나, 접시를 치워주셨는데

너무 빠르다면서 어떻게 이게 가능한거냐며 놀란 눈치였어요.

우리는 너무 익숙한 현실인데..

그 반응이 너무 웃겼습니다ㅋㅋ

 
 
 
 
 
 
 
 
 
 
 
 
 
 
 
 
 
 

물론 핸드폰으로 셀카도 많이 찍긴 했지만

외국인 친구와 스티커사진을 남겨봤어요.

각각 1장씩 가져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어요

홍대에는 스티커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아서 접근성이 무척 좋았어요.

저희는 그 중에서도 소품이 많은 곳으로 골랐어요.


둘째날은 점심에 광장시장에 같이 가서 함께 로컬음식을 먼저 먹기로 했어요.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기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두, 잔치국수, 떡볶이, 마약김밥을 먹었습니다.

마약김밥을 drug kimbab이라고 하니 빵터졌네요

외국인 친구들은 돼지껍데기에 관심을 보이며 도전하고 싶다며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 돼지껍데기였어요 ㅎ

함께 셀카도 찰칵!

친구들이 넷플릭스에서 소개된 음식점을 봤다고 해서 찾아보니

동부A70호 '고향칼국수' 였고 주변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넷플릭스의 힘 대단하네유

 

그리고 친구가 mung bean 이 뭐냐고 찾길래

사전을 찾아보고서야 빈대떡이 mung bean pancake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ㅎ

친구는 맛있게 조리중인 빈대떡을 하나 포장해갔습니다.

광장시장에서 배불리 먹고 구경하다가

조금 걸어서 익선동에 있는 한옥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익선동엔 한옥카페가 참 많은데 주말이라 자리가 있는 곳을 찾다보니

낙원역이라는 카페로 들어왔어요.

 
 

우연히 찾은 곳이었지만

철길과 수풀들로 조명을 이쁘게 해놓았더라구요.

점점 어두워지니 조경이 더 이뻐보였어요.

한옥의 카페 분위기가 한국적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녁 식당은

한국음식의 하이라이트, 솥뚜껑 통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 곳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비어있어서

얼른 들어갔습니다.

통삼겹살과 목살을 2인분씩 시켰고 김치찌개, 마무리 치즈볶음밥까지

아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했던 서울투어였습니다~

첫째날
#홍대 #산울림1992 #스티커사진


둘째날
#종로5가 #광장시장 #익선동 #낙원역카페 #통돼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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